북유럽은 ‘여행자들의 로망’ 그 자체다.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박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주는 대자연, 밋밋한 듯 보이면서도 깨알 같은 개성이 묻어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은 여행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하지만 북유럽으로의 여행길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다. 우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고, 여행 기간도 다소 길게 잡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자들은 북유럽 여행을 동경한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어렵게 찾아간 북유럽은 결코 여행자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여행지인 북유럽. 하지만 거칠고 험한 자연지형과 악천후가 먼저 연상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많은 여행자들은 북유럽을 좋은 여행지로 선택하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아름답고 웅대한 자연미에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북유럽에 속한 나라로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는 노르웨이다. 여행자들은 노르웨이를 다녀간 후에도 아주 오랫동안 여행 중에 만난 멋진 모습들을 잊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오
[image1]1971년 12월의 어느날, 서울 변두리 한 초등학교의 교실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선생님께 운동장으로 나가 눈싸움을 하자고 조른다. 하지만 허름한 풍금 앞에 앉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성가곡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른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선생님은 이 노래가 만들어진 유래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한다. 아이들은 마치 동화 같은 이야기에 금세 빠져든다. 지금의 교육 현장과는 사뭇 다른 1970년대 초등학교 교실의 풍경이다. 그 학생들 가운데 유독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아이가 있었다.
‘작고 아름다운 나라’의 대명사 격인 스위스는 높은 산과 크고 작은 호수로 이뤄져 있다. 어느 도시,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늘 활기찬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쁜 집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자연 지형과 날씨, 문화, 역사적 배경 등에 의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전한 스위스. 비록 국토는 작지만 저마다의 독창성을 뽐내는 도시들이 있어 스위스 여행은 늘 새롭고 즐겁다. 이른바 ‘스위스 속의 스위스’라 불리는 루체른 역시 독창성과 다양성 하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여행지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알프스와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간혹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정취를 만나곤 한다. 그것이 오래된 문화유적이든 아니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든 여행자들은 순간적으로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호주는 여행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심어줄 만한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여행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밀림과 오지가 있는가 하면 오직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까닭이다. 호주의 여러 섬 가운데서도 캥거루섬은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에코투어 명소다.[image1]‘툽텐 가초
알프스를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알프스 여행을 하려면 우선 융프라우 아래에 있는 인터라켄으로 가야 한다. 인터라켄은 두 개의 큰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가늘고 길게 뻗어 있는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는 그 자체로도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인터라켄이 오래전부터 낭만적인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호수 말고도 이른바 ‘알프스의 3대 봉우리’라 일컬어지는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 등을 지척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인터라켄에 도착하면 굳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차로 주요 명소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는 동계올림픽을 두 번(1964· 1976)이나 치를 정도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겨울은 물론이고 여름에도 근교의 몇몇 휴양지에서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인스브루크의 얼굴과도 같은 해발 2334m의 노르케르트 산은 한여름에도 머리에 흰 눈을 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독일의 뮌헨에서 출발해 인스브루크를 거쳐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베로나까지 가는 기차여행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여행 코스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왔다.인스브루크 시내는 크게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진다. 신시가
[image1]예술가의 삶은 고단하다. 무엇인가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 하는 화가의 삶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수련의 화가’라 불리던 클로드 모네(Claude Monet·1840~1926)의 삶도 그러했다. 순탄치 못한 결혼, 극심한 가난, 아내의 죽음 등은 젊은 시절의 모네를 몹시 힘들게 했다. 하지만 모네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림을 향해 더욱 강한 열정을 불태웠다. 실제로 모네가 힘들었던 시기에 그린 그림들에서는 여유로운 중산층의 생활상과 함께 밝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프랑스
겨울 내내 을씨년스러웠던 라인강 언저리에 따사로운 봄볕이 내려앉는 4월. 드문드문 이어지던 여행자들의 발길도 이즈음이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라인강을 끼고 있는 쾰른, 코블렌츠, 뤼데스하임, 마인츠의 봄은 이렇게 라인강으로부터 찾아온다. 이들 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은 뤼데스하임이다. 뤼데스하임에 봄이 오면 긴 겨울 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라인강 유람선이 운항을 재개하고 도시 자체도 활기를 띤다.뤼데스하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60㎞쯤 떨어져 있다. 작고 예쁜 골목길, 쉴 새 없이 화물선과 유람선이 오가는 라인강, 가파른
[image1]스리랑카는 인도에서 남쪽으로 30㎞쯤 떨어져 있는 작은 섬나라다. 인도양에 외롭게 떠 있는 이 섬나라, 생각보다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싱할라 왕조가 시작된 기원전 483년부터 따지더라도 그 역사가 대략 2500년이나 된다. ‘찬란하게 빛나는 섬’ 또는 ‘크게 꿈을 성취하라’라는 뜻을 지닌 스리랑카. 한때 아랍인들에 의해 ‘실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스리랑카는 세계적인 홍차 명산지로 널리 알려진 곳. 홍차 다음으로는 불교 유적이 유명하다. 일찍이 기원전 247년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부터 찬란한 불교 문화의
[image2]말레이시아는 자연이 가장 잘 보전된 나라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많은 국립공원과 야생보호구역은 자연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바주에는 가족여행객을 유혹하는 명소가 유난히 많다. 그 가운데서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코타키나발루다. 세계적인 가족여행지이면서도 근교에 태고적 신비를 자랑하는 명소가 많은 까닭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산을 온 가족이 함께 오른다면 힘들긴 해도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 북동쪽에 위치한 사바주의 주도다. 우리나라 여
호주 여행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문화유적지가 즐비한 유럽이나 남태평양의 유명 휴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다. 호주가 각국의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오래된 자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염되지 않은 야생 상태의 자연미가 호주의 관광자원이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보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호주의 여행지 가운데서도 힐링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서호주다. 호주 사람들조차도